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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6-5로, 1점 차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첫 타자 J.T. 리들을 맞아 3구 94마일의 빠른 패스트볼(약 151km)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라모스 텔리스에게 단 공 2개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역시 93~94마일의 빠른 공이었고, 타자들의 배트는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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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1사 2루에서 토미 팜의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5회말 1사 2,3루에서 댄 스테일리의 스퀴즈 번트로 1-1 동점. 6회말에는 대거 4득점을 올리며 5-1로 앞섰다. 오승환의 등판 기회는 오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맷 애덤스의 적시타, 란달 그리척의 희생 플라이, 제드 저코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덱스터 파울러가 우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9회 오승환은 1점의 리드를 완벽히 지키며, 세인트루이스의 6대5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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