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4승을 눈앞에 뒀다.
니퍼트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4사구 3개(2볼넷)10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120개였다. 니퍼트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1회 조용호, 나주환, 최 정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한동민, 김동엽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정권에게 볼넷, 폭투를 허용하며 2사 2루 위기. 하지만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3회에도 이재원, 박승욱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조용호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나주환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위기 상황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 최 정에게 볼넷, 1사 후 김동엽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올 시즌 첫 몸에 맞는 공. 하지만 박정권을 중견수 뜬공, 정의윤을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주자가 출루했을 때는 더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5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승욱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후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투구수 100개를 넘기고도 힘이 있었다. 6회초 최 정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한동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에는 김동엽을 3루수 파울 플라이,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니퍼트를 4점의 리드를 안고 7회 교체됐다.
잠실=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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