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역투를 앞세워 5대0으로 이겼다. 두산은 3연패 탈출로, 시즌 15승(1무17패)째를 따냈다. SK는 시즌 16패(16승1무)로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두산은 초반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양의지, 박건우가 연속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주환의 2루수 땅볼로 1사 1,3루 기회. 허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2사 후에는 민병헌, 오재원이 연속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3회말에도 달아났다. 2사 후 박건우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쳤다. 이어 최주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점을 추가했다.
SK는 니퍼트의 공에 완벽히 막혔다. 2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두산은 후반에도 추가 득점을 올렸다. 7회말 1사 후 김재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양의지가 우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5-0으로 리드했다. 두산은 니퍼트 이후 등판한 김강률, 이현승, 이용찬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3안타 4사구 3개(2볼넷) 10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이다. 반면 SK 문승원은 6이닝 10안타 2볼넷 5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 공격에선 양의지가 3안타 1타점, 민병헌이 2안타 2타점, 오재원이 1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박건우도 2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두산은 올 시즌 팀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780호이자, 올 시즌은 리그 13번째 기록이다.
잠실=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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