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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허프에겐 뼈아픈 실점 상황이었다. 6회초 1사후 한화 4번 윌린 로사리오의 유격수 내야안타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송구실책을 범해 로사리오는 2루에 안착했다. 한화 5번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이후 6번 양성우의 1루 땅볼때 LG 1루수 양석환이 홈을 선택했지만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다. 처음에는 아웃판정이었지만 한화 벤치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5분간의 판독끝에 판정은 번복됐고, 한화는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7번 장민석의 중전안타로 이어진 2사만루에서 9번 김원석이 2타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4-1로 앞서나갔다. 허프는 4이닝 5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선발인 김대현도 모르고 있다. 상황을 봐서 하겠지만 웬만하면 허프를 중간에 던지게 하려 한다"고 했다. 양 감독은 "허프의 투구수는 80개 플러스, 마이너스"라고 했다. 80개면 이닝당 15개를 가정해도 5이닝이 넘는다. 선발 등판을 위한 불펜 시험등판이 아닌 롱릴리프를 넘어선 사실상의 선발 임무나 마찬가지였다. 양 감독은 "위장선발 같은 것은 절대 아니다"고 했다. 양 감독의 평소 스타일도 위장선발과는 맞지 않는다. 김대현에 대한 불안감과 허프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인 경기 설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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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8회말 강수로 맞불을 놨다. 4-2로 앞선상황에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리자 마무리 정우람을 긴급히 불러올렸다. 정우람이 8회말 1실점하자 한화는 9회초 3번 송광민이 2사 1루서 1타점 2루타를 뿜어내 귀한 추가점을 올렸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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