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오지은이 서서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복수를 위해 위드그룹 적자이자 배우인 구도치(박윤재)를 유혹하는 작전에 돌입한 윤설(오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설은 김무열(서지석)의 쌍둥이들의 학교 폭력사건의 피해자 변호사로 김무열을 만났다. 김무열에게 "당신을 돕고 싶다. 나를 다른 여자로 착각하고 무례하긴 했지만, 옛날 여자 못 잊는 당신을 보면 나쁜사람 같지는 않다"는 뜻과 함께 명함을 건냈다.
김무열과 딸을 만나고 돌아 온 윤설은 "샘날정도로 예쁘더라. 내 딸은 차가운 땅 속에 묻혀있는데, 그 집 딸은 건강하게 잘 있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윤설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구도치에게 다시 돌아갔다. 세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윤설을 기다린 구도치는 찰리채플린으로 변장에 그녀를 웃겼다. 즐거운 식사를 마친 윤설은 구도치와의 인연을 계속 만들었다.
윤설을 만나고 혼란스러운 김무열은 무작정 집앞에 찾아갔다. 김무열은 "당신 정체가 뭐야? 구도치는 왜 만나냐"라고 따졌다. 윤설은 "무례하다. 변호사와 학부모로 만나는 것 아니면 사적으로 만날 사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쌍둥이 문제로 홍지원(배종옥), 구해주(최윤소)는 윤설의 변호사인 사무실을 직접 찾았다. 하지만 서말년(서권순)의 도움으로 직접 마주하진 않았다.
폭력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윤설은 마야(김지안)를 만나 설득했다. 자신의 죽은 딸을 이야기를 꺼냈고, 마야는 "아빠에 대해 나쁜말을 했다. 아빠가 거지에서 왕자가 된거라고 했다. 아빠가 가슴 아파할까봐 그래서 말 못했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를 듣게 된 김무열은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들어했고, 윤설은 김무열의 손에 붕대를 감아주며 위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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