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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허균의 홍길동전 속 홍길동은 조선의 왕을 바꾸는데는 성공했지만 근간이 바뀌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며 율도국을 세운다. 하지만 '역적'은 역사에 남겨진 실존 인물 홍길동에 역사라는 상상을 덧입힌 만큼 다른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중종반전 이후 조선은 변화하게 될까? 길동은 새로운 나라를 세울까? 조선에서의 삶을 선택한다면 그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16일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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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학무도했던 연산은 초라한 몰골로 줄행랑친 후 길동의 환영 때문에 미쳐갔다. 광기에 휩싸여 여전히 폭정을 휘두르는 그의 모습은 중종반정을 야기했다. 옥쇄를 내놓을 것을 요구당한 연산과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녹수의 마지막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녹수 역의 이하늬는 29, 30회 대본을 받고 차 안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해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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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의 법도를 하늘처럼 모시며 아모개(김상중 분)와 그의 자식 길동을 위협한 참봉부인과 정학은 길동을 잡지 못한 죄로 노비로 전락하고 말았다. 잔혹하게 휘둘렀던 강상의 칼날을 그대로 되돌려 받게 된 모자는 차라리 죽음을 달라며 표호했지만 운명을 피할 수는 없었다. 노비가 된 그들의 앞날은 상상을 뛰어넘는 비참함과 반전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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