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팀 동료 공격수 해리 케인(24·토트넘)은 4골을 몰아치면서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케인은 19일(한국시각) 벌어진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골로 쏟아부어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케인은 24골의 로메로 루카쿠(에버턴)를 뛰어넘어 2골로 득점왕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루카쿠 다음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23골).
셋다 마지막 38라운드(21일)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케인은 헐시티 원정, 루카쿠와 산체스는 아스널-에버턴전에서 맞대결한다. 상대적으로 약체를 만나고 또 앞서 있는 케인이 타이틀 획득에 유리한 상황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케인은 다음 2017~2018시즌까지 EPL 통산 100골에 도전하고 싶어한다.
그는 "다음 시즌 끝 날까지 100골 클럽에 도달할 수 있다면 굉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25골 남았다.
현재 케인은 EPL 75골을 기록 중이다. EPL 역사에서 통산 100골을 기록한 선수는 26명 뿐이다.
이번 시즌 케인의 득점 행보는 놀랍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두 번 적지 않은 부상(발목)으로 11주를 쉬었다. 그런데도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으로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케인은 지난 2015~2016시즌에도 25골로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케인의 나이와 페이스를 감안할 때 EPL에서 새 역사를 쓸 가능성에 주목한다.
통산 EPL 최다골은 앨런 시어러(은퇴)의 260골이다. 최다 EPL 최다 득점왕은 티에리 앙리(은퇴)의 4회. EPL 최다 해트트릭은 시어러의 11번. 이에 케인은 현재 EPL 통산 75골, 한 차례 골든부트를 받았고, 해트트릭은 5번 기록 중이다.
BBC 해설자인 대니 머피는 "케인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신력이다. 그는 영리한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매경기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붓는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선배 저메인 제나스는 케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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