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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생방송 인터뷰임에도 송강호는 자신의 연기철학과 소신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차기작인 5.18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한 '택시운전사'와 최근 달라진 시국, '변호인'출연 이후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이어진 논란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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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블랙리스트란게 은밀하게 작동하는 것이다. 드러나는 증거나 확실한 증인이 있는 게 아니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가장 무섭다고 생각한 것은 소문 만으로도 효력이 발생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제가 어떤 작품을 선택할 때 각본을 읽고 '정부가 싫어할 이야기인가'라는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 수많은 예술가 분들의 순수한 예술적 판단을 해야할 때 그런 우려가 끼어든다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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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영화 '택시운전사' 속 대사를 전하며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다'는 대사가 있다"며 "이 말은 택시운전사의 직업윤리를 이야기하는 것도 같지만 그보다 인간의 도리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택시운전사'는 '인간은 도대체 무엇으로 사는가'의 시선으로 1980년 광주를 보지 않나 하는 면에서 (당시를 그린) 다른 작품과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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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그냥 툭 해라"는 조언을 한다는 송강호는 이날도 대중들에게 자신의 연기 소신과 철학을 이렇게 툭 던졌다. 하지만 가슴 속 깊은 울림과 진동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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