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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대로 파격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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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예상을 깨고 잉글랜드가 4-4-2가 아닌 4-2-3-1을 들고 나왔다. 도미닉 솔란케와 아담 암스트롱, 두 주전 스트라이커를 모두 제외했다. 대신 최전방에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서고 2선에는 키어런 도월, 에인슬리 메이틀런드, 아데몰라 루크먼이 포진했다.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도미닉 에자리아, 조쉬 오누마가 나섰다. 상대의 전형이 예상과 다르자 초반부터 고전했다. 공간마다 숫적 싸움에서 상대에 밀렸다. 특히 좌우 윙백이 파이브백으로 변하는 순간, 3명의 미드필더가 잉글랜드 5명의 미드필더를 상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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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 감독이 변화를 택했다. 후반 12분 한찬희 하승운 대신 이진현 이승우를 투입했다.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26분 이승모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이상민이 혼전 중 밀어넣었지만 골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수비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이후에도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과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후반 34분 백승호까지 넣었다. 사실상 베스트 전력이 되자 한국의 공격은 비로서 위력을 더했다. 하지만 시간도, 약간의 운도 우리 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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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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