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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즌 초반 러프는 '미운오리새끼' 신세였다. 확실한 4번 타자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했는데, 전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1할대 타율에 허덕이다가 급기야 2군까지 추락했다. 김한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그의 성실성과 능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계속된 부진이 자신감 상실로 이어질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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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대를 맴돌던 타율은 2할5푼대로 올라섰고, 27일 히어로즈전에선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다. 착실하고 꾸준하게 공격에 기여하고 있다. 팀이 정상화로 가는데 러프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직 보여줘야할 게 많은 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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