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게스트로 합류해 프로그램 진행방식을 극찬했던 이경규가 여행 둘째 날에 돌연 태도를 바꿔 귀국선언을 했다.
이경규는 '뭉쳐야 뜬다' 녹화 시작 후 "딱 내가 원했던 예능이다.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패키지 여행 소재 예능 예찬론'을 펼쳤다. 편안하게 일정을 따라가면 되는데다 특별한 미션 없이 '수동형 여행예능'을 추구하는 '뭉쳐야 뜬다'의 매력에 빠졌던 것.
하지만, 하루가 지난 후 상황이 확 바뀌었다. 막상 패키지의 빡빡한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난 뒤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건 나하고 안 맞다"며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경규는 "여기에 프로그램 8개는 들어가 있는 것 같다"라며 하루 동안 수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패키지 여행 일정에 혀를 내둘렀다.
평소 이경규는 장시간 녹화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녹화는 무조건 짧게'를 원칙으로 하는 인물. 처음에는 편안하게 일정만 따라가면 되는 패키지여행 일정에 만족했지만 막상 3박 5일에 걸쳐 24시간 돌아가는 카메라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게 됐다.
급기야 이경규는 둘째 날 아침 집합시간에 당장이라도 한국으로 돌아갈 듯 대형 여행 가방을 들고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이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그러시는 거냐"고 묻자, 이경규는 "한국 가려고. 공항으로 가자"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과연 이경규의 호주 패키지 여행은 무사히 진행됐을까. 30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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