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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향해 뛰다보면 가장 경계해야할 것이 어느순간 기록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하다 보면 원래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게 된다. 연속안타기록은 스윙 폭을 갈수록 줄어들게 하고, 연속경기출전 기록은 부상을 숨기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벤치는 그 선수를 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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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타율 3할7푼7리, 7홈런 34타점, 출루율 4할6푼3리를 기록중인 김태균. 하지만 만족이란 없다. 31일 홈런보다도 이후 타석 삼진-볼넷-내야땅볼로 이어진 결과가 불만이었다. 김태균은 지난달 30일밤 윌린 로사리오와 함께 야밤 자진특타를 했다. 바로 다음날 홈런을 쳤다. 자신에 대해선 여전히 냉혹한 평가다. 김태균은 "홈런 하나 쳤을 뿐 타격감이 좋지 않다"며 본인 걱정, 팀 걱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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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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