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연정훈-한가인 부부의 소소한 일상이 궁금했다.
3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드라마 '맨투맨'에 출연 중인 박해진과 연정훈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평소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연정훈과 아내 한가인이 사는 '이런얘기~ 저런얘기~'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말 수가 많지 않다"는 연정훈은 아내자랑,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대한민국 3대 도둑은 간장게장, 비, 그리고 연정훈"이라고 소개했다. 쑥스러워 하던 연정훈도 '딸' 이야기에 꽃미소를 지었다. "11년 만에 태어난 딸이다"라며 "울었다. '응애' 소리에 너무나 많은 감동이 밀려왔다"고 이야기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결혼했다. 유산의 아픔을 겪은 부부는 지난해 4월 득녀했다.
연정훈은 강호동의 질문에 '네'라는 짧은 대답을 그를 답답하게 했다. 이에 강호동은 "말이 이렇게 없는데 어떻게 한가인의 마음을 훔쳤냐"고 물었다. 연정훈은 "처음엔 (말) 많이 했죠. 무조건 말을 걸어야 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해진은 "(연정훈)드라마 현장이나 평소에는 얘기하는거 좋아한다"라고 증언했고 이경규는 "강호동 기에 눌려서 그런가 보다"라고 추측해 눈길을 끌었다.
연정훈은 두 아들과 함께 바쁜 아내를 대신해 식사를 책임지는 상차림 앞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아들들이 "주도권이 엄마 90%다"라고 폭로하자 연정훈 역시 "저는 아내가 주도권 100%다"라고 운을뗐다.
이어 "한가인씨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연정훈은 "다 좋다. 부모님한테도 잘하고 똑부러지게 자기 일도 완벽하게 하려는 완벽주의자다"고 답했다. 또한 아내의 좋은 3가지를 묻자 "배려심이 많고, 부모님께 잘한다. 똑부러지는 완벽주의자다. 원래도 공부를 잘했지만 지금도 계속 중국어, 영어 같은 공부한다. 기 발전을 계속 해가는 부분도 칭찬 할 만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운한점'에 대해 "너무 완벽하려고 하니까... 좀 더 여유롭게 갔으면 한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귀여움을 안겼다.
한편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3년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인연을 맺어 2005년 결혼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비주얼 부부로 꼽히는 두 사람은 지난해 2세 소식까지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근 가족중심 예능프로그램이 많아진 만큼 부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 터.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로 소소하지만 궁금했던 부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드라마 '맨투맨'으로 복귀한 연정훈처럼 한가인 역시 하루 빨리 브라운관에서 만나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만나길 기대해 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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