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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반전이었다. 지욱과 봉희가 노력해 살인 무혐의로 풀어준 정현수(동하 분)의 뻔뻔한 거짓말과 살인의 진실이 공개됐다. 양셰프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던 현수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를 증명할 지인이 없었다. 봉희는 자신처럼 현수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생각해 그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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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욱은 현수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목격자의 진술의 모순, 양셰프의 누나가 동생의 생전 범죄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점을 꼬집어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지욱은 양셰프 누나가 동생이 죽기 전 벌인 파렴치한 행동이 세상에 알려질까봐 증거를 조작한 것을 밝혀냈다. 현수는 덕분에 살인 용의자에서 증거 조작 피해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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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수가 모르고 있었던 실수가 있었다. 봉희는 진범이 흥얼거리던 휘파람을 기억하고 있었다. 술에 취한 봉희가 진범을 잡겠다며 재판이 끝나고 들은 현수의 휘파람을 흥얼거렸다. 현수는 봉희가 자신의 흔적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했다. 이 장면은 현수가 앞으로 봉희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겼다. 다행인 것은 지욱이 현수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것. 지욱은 아직 현수가 희준을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은 모른다. 현수를 다시 마주한 지욱은 "만약 내가 죄인을 사면해준 거라면? 바로 정현수 당신"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앞으로 현수를 예의주시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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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욱은 앞서 좋아한다는 봉희의 고백에 "나 좋아하지 마"라며 거리를 뒀다. 지욱은 첫 사랑 차유정(나라 분)이 절친 지은혁(최태준 분)과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상처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 못했다. 지욱과 봉희는 어색한 관계가 됐다. 지욱은 자신에게 차인 후 펑펑 우는 바람에 눈이 부은 봉희를 챙겼다. 봉희는 "좋아하지 말라 그랬으면, 이렇게 잘해주면 안되죠. 도와주셔야죠"라고 선을 그었다. 봉희의 애절한 부탁에 지욱은 가슴 아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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