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선배의 이미지를 제가 이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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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볼트' 황일수(30·제주)는 3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A대표팀 일정 때문이다. 황일수는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슈틸리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황일수는 "전에는 대표팀에서 빠르고 폭발력 있는 선수하면 차두리 선배였다"며 "이번에 가서 차두리 선배의 이미지를 내가 이어갈 수 있도록 플레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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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는 스피드스타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자랑한다. 치고 나가는 힘도 좋다.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강력한 슈팅도 갖추고 있다. 차두리 이후 끊어진 저돌적인 '측면 파괴자'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다소 늦은 나이에 태극 마크의 영예를 안은 황일수. 그는 "A대표팀은 최고의 선수들만 선택받는 곳"이라면서 "아직 부족한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와서 정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A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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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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