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등록 선수 614명 중 신인,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 연봉은 1억3883만원이다. 지난해 보다 9.7% 오른 금액이다. 외부 FA(자유계약선수)를 지속적으로 영입한 한화 이글스가 1억8430만원으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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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선수 경기력을 오롯이 담은 그릇이라고 보긴 어렵다. 평균 연봉에 한참 못 미쳐도, 흔해진 억대 연봉도 아니지만, 최고의 활약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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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의 올 해 연봉은 KBO리그 최저 연봉 2700만원을 살짝 넘긴 3100만원이다. 연간 평균 몸값이 70~80배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임기영의 존재감이 도드라져 보이는 이유다. 그는 7일 한화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왜 이렇게 잘 하는 지 나도 모르겠다"고 했다. 상대 타자들이 답
을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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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를 거쳐 복귀한 올 해 한동민은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2013년 13홈런, 지난해까지 통산 17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시즌 초반 이를 넘어섰다. 소속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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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4리로 최상위권이다.
임기영과 한동민, 김선빈 모두 병역 의무를 마치고 새로운 야구인생을 열었다.
kt 위즈 사람들은 라이언 피어밴드 얘기가 나오면 입꼬리가 올라간다. 피어밴드는 10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다. KBO에 등록된 피어밴드의 연봉 총액은 55만달러. 몸값 100만달러가 넘쳐나는 올 시즌 가성비 최고의 외국인 전력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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