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유럽 조사기관이 매긴 이적시장 랭킹에서 50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이적 몸값은 6150만유로(약 781억원)였다.
유럽 CIES 축구 연구소는 13일(한국시각) 유럽 빅5리그 상위 선수 110명의 이적 가치를 매겨 발표했다. 산정 기준은 선수의 경기력과 팀 경기력, 국제 무대의 평가, 계약,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한다.
이 평가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24세로 아직 젊고 또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0년까지로 3년 이나 남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끝난 2016~2017시즌 토트넘에서 21골을 기록하면서 한국인으로는 유럽 빅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는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첼시에 이어 EPL 준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에 이어 팀내 3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과 기간 5년 이적료 2200만파운드(계약 당시 환율 약 402억원)에 계약했다. 따라 이번 조사 기관 자료에 따르면 2년 만에 손흥민의 이적 가치는 380억원 정도 뛰어오른 셈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49위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6160만유로)이고 51위는 한창 맨유 이적설이 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알바로 모라타(6100만유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1위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의 이적 가치는 무려 2억1070만유로(약 2677억원)로 나타났다.
2위는 손흥민의 동료 데렐 알리로 1억5510만유로, 3위 역시 토트넘의 킬러 해리 케인으로 15360만유로였다. 알리와 케인은 4위 리오넬 메시(1억5170만유로)와 1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1240만유로) 보나 높게 평가받았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고 발전 가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호날두(32)는 30세를 넘긴 나이에도 이적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5위는 앙투안 그리즈만(1억530만유로), 6위는 루이스 수아레즈(14080만유로), 7위는 폴 포그바(1억3430만유로), 8위는 곤잘로 이과인(12020만유로), 9위는 에당 아자르(1억1720만유로), 10위는 파울로 디발라(1억1530만유로)였다.
요즘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는 18위로 9260만유로로 나타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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