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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십년지기. 김옥빈은 김현숙에 대해 "21살 때인가 록 페스티벌에 가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스키조라는 밴드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김옥빈은 "얘기 꺼내지 마. 전 남친이다"며 김현숙 입을 막았다. 김현숙은 "야. 그 밴드에 네 옛날 남친만 있냐. 다른 멤버도 있다"며 발끈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제가 가수 이소라 씨 이야기만 나와도 놀라는 것과 똑같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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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술버릇도 공개됐다. 김옥빈은 "그날 봤던 스포츠 경기를 따라 한다. 계속 흉내를 낸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김옥빈 씨가 예전 홍대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텀블링을 하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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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10년 동안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고. 하지만 김현숙은 "옥빈 씨가 저한테 한 번 욱한 적은 있다"며 "블라디보스토크에 촬영을 간 적이 있다. 제가 이야기 도중에 자꾸 끼어들었다. 옥빈 씨가 '내 얘기에 끼어들지 마'라며 소리쳤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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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악녀'로 칸 영화제를 방문한 김옥빈은 "칸은 두 번째다. 23살에 '박쥐'로 칸에 간 적이 있다"며 "어릴 때는 칸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다시 가기까지 8년이 걸렸다. 느낌이 달랐다. 레드카펫이 짧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김옥빈과 출연진을 위해 비빔국수를 직접 만들었다.
김옥빈은 동생의 미래 남자친구에 대해 "동생을 정말 아껴주고 애지중지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김옥빈에게 "그런 사람이 이상형이냐"고 질문, 김옥빈은 "맞다. 연애는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거 같다"며 연애 가치관을 밝혔다.
'현실 절친' 김옥빈과 김현숙. 두 사람은 '예쁜 우정'으로 이날 방송을 꾸몄다. 티격태격 말장난부터 서로를 위하는 진심 어린 멘트까지. 주고받는 말 속에서 십년지기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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