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친선경기 등으로 바쁜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대구FC가 '대반격'의 시동을 건다.
대구는 17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바쁜 A매치 휴식기를 보냈다. 지난 1~7일까지 1주간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9일에는 J리그 중위권 팀 비셀고베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결과는 1대0 승리였다. 레오가 득점포를 기록했다. 이양종 골키퍼와 수비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하고, 휴식기 동안 떨어질 수 있는 실전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제는 다시 실전이다. 대구는 현재 3승3무7패 승점 12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초반에는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으나 4월 들어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승점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휴식기를 앞두고 경기력이 살아났다. 상주전 2대0 완승으로 연패를 끊고 올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세징야의 복귀가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 세징야는 2선에서 최전방에 위치한 에반드로, 레오 그리고 미드필더진의 김선민 등과 호흡을 맞추며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만들어냈다. 다가오는 광주전에도 세징야를 필두로 한 브라질 3인방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고, 국가대표에 소집됐던 조현우가 돌아오는 등 최상의 전력을 꾸려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대 광주는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광주는 현재 2승5무5패 승점 11점으로 대구에 이어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7골-15실점했다. 7골은 클래식 12개팀 중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 시즌 광주의 득점을 책임졌던 정조국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각 2골을 넣은 공격수 조주영과 미드필더 조성준이 팀 최다 득점자다.
하지만 대구는 광주와 11차례 맞붙어 2승4무5패로 열세며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0대1로 패했다. 대구가 그간 열세를 극복하고 광주에 승리하면서 시즌 첫 연승과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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