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근현대사 작품을 통해 비극 보다는 희망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의 송강호. 그는 '효자동 이발사'(04, 임찬상 감독) '변호인'(13, 양우석 감독) 등 근현대사의 아픔을 전하는 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효자동 이발사' '변호인' '밀정'(16, 김지운 감독) '택시운전사' 등 의식하지 않았지만 필모그래피를 보면 근현대사를 다룬 소재의 영화에 출연을 많이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모르고 해왔던 지점과 알고는 있었지만 예술로 승화한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지점이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 그렇다고 현대물이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런 장점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작품에 녹아들고 싶었다"며 "이런 영화를 통해 비극과 아픔을 전하기 보다는 희망을 말하고 싶다. 비극이었지만 이 사회에 전하는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가세했고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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