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쉬고 5일만에 등판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동점 상황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에릭 테임즈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던 오승환은 4일 휴식을 취하고 5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1이닝 퍼펙트로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후 물러났다.
필라델피아의 4번타자 토미 조셉을 선두 타자로 상대한 오승환은 2B2S에서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마이켈 프랑코는 초구에 던진 93마일(약 150㎞)짜리 포심으로 2루 뜬공 처리에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니엘 나바를 상대한 오승환은 이번엔 변화구로 2루 땅볼을 추가했다. 1이닝을 소화하는데 투구수는 8개에 불과했다. 9회를 실점 없이 마친 오승환은 10회말 수비를 앞두고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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