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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베테랑 3인방 송승순 이대호 강민호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는 모범을 보이며 이겨 승리의 의미가 특별했다. 처진 팀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경기였다. 11일만에 등판한 송승준은 5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이어 등판한 윤길현 김유영 강동호가 나머지 4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모처럼 불펜이 안정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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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0-0이던 3회초 1사 1,2루서 피어밴드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장외 3점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대호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주만이다. 이어 강민호가 3-1로 앞선 5회초 스리런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리드폭을 6-1로 벌렸다. 피어밴드의 142㎞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시즌 13호 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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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생일을 맞은 이대호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경기 후 "그동안 나 때문에 팀이 연패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 계속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면서 "6년전 생일때 홈런을 친 좋은 기억이 있는데, 오늘도 홈런을 쳐서 기쁘다. 어제부터 밀어치다보니 중심에 잘 맞는것 같다. 팀이 지는 경기가 많다 보니 주장으로서 부담이 많이 됐는데 내가 이겨나가야 할 부분이다. 무조건 팀이 이기는데 중점을 두고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풀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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