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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늘 당당하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더욱 강해지는 남지현의 외유내강 면모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노앤지앤변 로펌의 유일무이한 홍일점으로 겉으론 여려 보이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강인하다. 지켜줘야 하는 존재가 아닌 스스로 고난을 헤쳐나가려 애쓰고 연이은 악재 속에서 강단 있게 행동하는 모습은 울림을 선사한다. 누군가에 의해 결정되는 삶이 아닌 주체적으로 삶을 만들어나가는, 가족 같은 동료들을 위해서라면 무서움도 벗어 던진다. 남지현이 그려내는 은봉희는 이처럼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회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지고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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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과 인물들이 남지현을 매개로 하여 이어지는 만큼 그녀는 극을 부드럽게 리드하고 있다. 이제 남지현은 노앤지앤변 로펌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지욱의 분노를 가라 앉히는 것도, 은혁을 도와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것도, 모든 일의 원흉인 현수를 견제하는 것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거기에 남지현이 상대 배우들과 만들어내는 차진 연기 호흡은 더욱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그녀가 그려낼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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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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