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여름차트를 두고 같은 날 붙은 블랙핑크와 마마무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블랙핑크와 마마무는 2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각각 신곡 '마지막처럼'과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발표했다. 먼저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멜론과 엠넷, 두 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멜론에서 정상을 차지,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는 이외에 6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두 곡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동시에 '지붕킥'을 달성했따. '지붕킥'은 멜론의 실시간 점유율 그래프에서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 '그래프 지붕을 뚫었다'는 의미로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말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블랙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은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19개국 아이튠즈 글로벌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휘파람' 활동 당시 1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마지막처럼'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정식 데뷔를 앞둔 일본에서는 2위를, 미국 차트에선 12위에 올랐다.
신곡 '마지막처럼'은 YG 프로듀서인 테디, 퓨처바운스, 리디아 팩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 초이스37, 그리고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공종 작곡자였던 브라더수가 노랫말을 붙였다. 이 곡은 뭄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블랙핑크가 그간 발표한 곡들 중 가장 빠르고 경쾌한 곡이기도 하다.
그동안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등 레트로 펑키 스타일을 선보인 마마무는 이번에 '큐티 허세'란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그중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당당한 여성상을 재치 있게 그린 마마무표 댄스곡이다. 댄스곡의 틀을 하면서도 멤버들의 보컬과 랩을 두루 강조해 신선함을 더했다.
두 그룹은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 2위를 엎치락뒤치락하며 당분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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