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베테랑 가수 현숙과 현진영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 코너 '자체발광 초대석'에는 현숙, 현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진영은 매력 어필 시간에 "힙합 문익점"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DJ 박준형은 한국 힙합에 대해 질문, 현진영은 "지금 후배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 레이블도 튼튼하게 다져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90년대 처음 나왔을때 저를 원숭이 보듯이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현숙은 "효녀가수 현숙이다. 실물이 더 예쁘다고 남들이 그래요"라며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과거 인형 뽑기에 빠진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옛날에 빠진 적이 있다.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현진영은 "어느 가게에서 인형 천 개를 뽑으면 경품이 자전거였다"며 "그 가게에서 950개까지 뽑았다.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고 새 돈으로 바꿔서 그곳에 갔는데 가게가 없어졌더라"고 설명했다. "집에 있는 인형들은 아내가 고아원에 기부했다"며 "현재 취미는 드론이다. 드론으로 촬영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현숙은 기부천사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에 목욕차를 또 기증하셨다'는 질문에 현숙은 "14번째 목욕차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목욕차는 4천5백만원이었다"며 쑥스러워했다.
현숙은 인생 가치관에 대해 "신나게 사는 게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사랑만 신나게 못 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긍정적인 삶 비결로는 "늘 좋은 생각만 한다. 좋은 것만 보고 본다. 마인트컨트롤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들 모임에 제가 나가면 분위기가 밝아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잘생긴 남자보다는 유머감각 있는 남자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현숙은 지난 3월 발매한 '이별없는 부산정거장' 등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흥겨움을 더했다.
현진영은 자신의 메가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 무대로 라디오 대미를 장식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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