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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는 그간 극 전개에 따라 다채로운 감성을 안방극장에 선사해왔다. 아역들의 풋풋한 첫사랑과 슬픈 운명의 시작이 그려졌던 1~4회, 역경커플의 애틋한 재회와 함께 달달한 로맨스 요소가 돋보였던 5~6회까지. '7일의 왕비'는 단 하나의 드라마가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음을, 이것이 시청자로 하여금 극중 고조되는 감정에 몰입하게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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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경이 이역의 생존을 안 순간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신채경은 자신 때문에 또 다시 이역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스스로 희생을 택했다. 그런 신채경을 보며 분노와 불안 등 애끓는 감정을 느낀 이역-이융 형제. 결국 이역은 이융 앞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사랑과 왕좌를 사이에 둔 이역-이융의 형제의 난 서막이 올라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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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7일의 왕비' 이정섭 감독은 "5, 6회가 달달했다면 7, 8회는 다른 느낌을 담고 있다. 마치 다른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느낌을 품고 있는 것이 '7일의 왕비'가 지닌 내용상의 중요한 강점이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극 전개에 따라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연출까지 더해지니 '7일의 왕비'를 향한 시청자의 몰입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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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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