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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은 "병원에 갔더니 망막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정확히는 구멍이 뚫렸다고 들었다. 생각보다 심각한 병이라서 정말 크게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그의 병명은 망막열공(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긴 것).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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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의 빈자리는 컸다. 상주의 득점포는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결국 5월 치른 5경기에서 승점 1점(1무4패)을 쌓는데 그쳤다. 김호남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뛰지 못하는 답답함,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이 컸다. 이를 악물었다. 복귀하면 꼭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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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은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더욱 과감하게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는데, 김태환이 좋은 패스를 해준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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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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