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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완벽한 SK의 페이스였다. SK는 1회말 2사 2루서 4번 정의윤의 좌전 적시타로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5번 한동민의 좌중월 투런포, 6번 김동엽의 좌월 솔로포가 연달아 터져 4-0으로 앞섰다. 3회말에 로맥의 투런포 등으로 4점을 뽑은 SK는 KIA가 1점을 만회한 뒤 4회말 하동민의 투런포와 안타 2개,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얻어 12-1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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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투런포, 이범호의 스리런포, 이명기의 투런포, 버나디나의 투런포 등 총 4개의 홈런이 터지면서 KIA는 성큼성큼 SK와의 간격을 좁혔고, 결국 역전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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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강타선은 8회말 2사후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2사 1,2루서 8번 이재원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2득점해 14-15로 1점차로 쫓았고, 이어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2번 나주환이 바뀐 투수 임창용으로부터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려 3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17-15, 이어 폭투까지 나와 나주환이 홈을 밟아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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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도 각종 타격 기록을 세우며 11점차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접전에서의 불펜 불안증이 다시 나오며 연승이 7에서 멈췄다. 17점을 내고 진 것은 역대 최다 득점 패전 타이 기록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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