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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은 대형 카지노 시에스타를 오픈하며 성공의 정점에 이른 야심가의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다. 김수현은 두개의 인격과 그것에서 파생된 또 다른 인격까지, 해리성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인물 장태영을 연기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오직 성공을 향해 달리는 사업가인 그는 카지노를 둘러싼 화려한 배경 속에서도 가장 빛난다. 시종일관 흐트러짐 없는 그의 쓰리버튼 수트는 엣지있다. 고급스러운 재질감이 한눈에 느껴지는 셔츠와 한 치의 빈틈도 허용치 않는 타이 매듭 역시 그러하다. 그리고 말끔히 말아 올려 날카로운 눈썹을 드러낸 헤어스타일이 장태영의 신경질적인 모습을 그대로 끌어내며,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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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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