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동완이 위트있는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는 뮤지컬 '시라노' 출연 중인 가수 김동완이 출연했다.
김동완은 긴 머리 변신에 "뮤지컬 준비하면서 모든배우가 수염과 머리카락을 기르라고 하더라"라며 "지금 괴상하고 창피한 캐릭터에 많이 빠져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시라노'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묻자, 그는 "내가 예민한 남자라 아무 곳에서 못 자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백, 국주는 "알고보니 위트가이 아니라 예민가이다"고 받아친 것. 그러자 김동완은 "뮤지컬 배우들과 MT를 갔는데 낮 12시부터 시작해서 나혼자 만취해 잤다"며 "나중에 일어나니 아무도 없었다. 내가 자고 있는 줄 모르고 나만 두고 다들 갔다"고 웃픈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동완은 "나이를 느낄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매해 나이 먹을 때마다 나이를 느낀다. 특히 예전에 말도 안되게 잘 마셨는데 요즘에 술이 약해졌을 때 느낀다"며 "공연과 운동을 하기 위해서 술을 안마셔야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역할을 맡으며 코에 분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6시간 정도 코분장을 하고 있으니 집에 가면 코 안이 다 헐고 잘때 따끔거리니까 자꾸 후벼서 코가 많이 상했다"며 "공연 때는 세시간 동안 에너지를 올려야하는데 마지막에는 죽을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고 강행군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동완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끝까지 희생하고 헌신하는 한 남자의 클래식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낸 뮤지컬 '시라노'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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