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저마다 더위를 날려줄 여행지를 모색하는 시기이다. 여름 여행의 묘미는 무엇보다도 시원한 자연 풍경이 있는 곳. 이 때문에 바다와 인접한 동해안은 특히 북적이는 때이기도 하다.
그 중에도 여름 특수를 맞는 강원 영동지방 도시들은 해안선을 따라 해변을 정비하며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강원도로 향하는 교통이 더욱 편해지면서 추억의 해안 도시를 찾아 휴가를 보낼 인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여행은 탁 트인 바다의 전망과 맑은 공기와 더불어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그중 영동지방에서 대표적인 맛의 도시로 일컬어지는 속초는 일찍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속초를 찾는 이들이 여행 중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면 바로 속초 중앙시장. 소박하고 익숙하면서도 지역의 색이 듬뿍 묻어나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기로 소문난 시장이기 때문이다.
속초 중앙시장 먹거리를 찾다 보면 만나게 되는 식당 '동해순대국'은 40년간 같은 자리를 지키며 속초 아바이 순대의 원조 격으로 남아있는 집이다. 2대에 걸쳐 전통 있는 음식점으로 운영 중이며, 그 비결로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을 낸다.
중앙시장 내 관광 수산시장 쪽에 위치한 이곳은 냄새가 전혀 없는 산뜻한 순대국으로 현지인 사이에도 소문이 나 있다. 속초 중앙시장 먹거리로 북한 음식에 뿌리를 두고 지역 명물이 된 아바이 순대는 보통 순대와는 다른 감칠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해순대국'의 순대는 명태를 넣어 만든 특제 양념장을 곁들여 더욱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속초 아바이순대와 순대국으로 40년을 이어온 식당의 내공은 단순한 깍두기와 김치에서도 느껴진다. 직접 만든 반찬이 식사를 더욱 정성스러운 한 상으로 만들어 준다. 이러한 전통과 정성을 인정받아 2016년 상반기 소비자 만족 대상을 받은 바도 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시기. 만약 아직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올해는 오랜 인기 휴가지인 강원도 속초에서 전통과 인심이 녹아있는 맛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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