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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믿었던 선발진은 후반기 들어 와르르 붕괴됐다. 후반기 들어 단 1승을 거뒀는데, 에이스 메릴 켈리가 등판했던 19일 인천 두산전이었다. 켈리는 7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다. 하지만 그 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박종훈(5이닝 6실점)-문승원(2이닝 8실점)-윤희상(5이닝 5실점)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 트리오가 부진했다. 선발 싸움이 되지 않았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23일 경기에 앞서 "상대 타선이 강한 것도 있었지만, 투수들이 던진 공의 로케이션도 좋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정확한 제구가 되지 않았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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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 마지막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2경기 연속 호투했던 다이아몬드는 1회말 2사 3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맞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끝냈지만, 3회 대량 실점을 막지 못했다. 안타와 4사구 2개로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스크럭스와 이호준에게 연속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1사 후에는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손시헌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박정배가 2사 1,3루에서 윤병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3회에만 8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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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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