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투수진의 반등을 기대했다.
SK는 후반기 6경기에서 1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침체된 분위기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들이 차례로 무너졌다.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했던 19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박종훈, 문승원, 윤희상, 스캇 다이아몬드가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힐만 감독은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그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강조했는데, 첫 6경기에서 좋지 않았다"면서 "선발 투수들이 잘 던졌던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켈리가 다시 좋은 흐름을 가져오길 바란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건 마운드다. 실점이 많아지면, 전체적으로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이전에 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마운드 덕분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불펜진도 부진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믿을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해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언제까지 집단 마무리를 쓸지는 모르겠다.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7~9회를 확실히 막아줄 투수가 있다면, 역할을 주겠지만, 지금은 그대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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