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여야를 대표하는 두 여걸 정치인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냄비받침'에 동시 출격해 정면 맞대결을 펼친다.
내일(1일) 방송될 KBS 2TV '냄비받침'(연출 최승희) 9회에서는 '이경규가 만난 리더' 세 번째 주자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동시 출격한다. '냄비받침' 첫 방송 이후 여당과 야당 의원이 함께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손혜원 의원은 "우리 둘이 나왔으면 시청률을 올려 놔야지"라며 과감한 시청률 도전까지 밝혀 두 여걸 정치인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먼저, 손혜원 의원은 '냄비받침' 프로그램 제목과 '자유한국당' 당명에 대해 거침없는 사이다 컨설팅을 펼쳤다. 손혜원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뛰어난 네이밍 실력으로 여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브랜드 디자이너. 이에 손혜원 의원은 '냄비받침' 제목에 대해 "깜짝 놀랐어요. 너무 이상해서"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시키더니, 이어 '자유한국당' 당명에 대해서 "좋은 이름이 아니예요. 변별력이 없어요"라며 돌직구 평가를 내려 긴장감을 높였다는 후문. 하지만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당명을 고민했던 사실에 대해 밝히며 당명을 둘러싼 히스토리를 이야기 하자 손혜원 의원은 즉석에서 당명 컨설팅까지 나서 두 여결 정치인들의 정치판 밖의 화합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손혜원 의원은 김정숙 여사와의 관계를 밝히는 한편,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닥치세요'에 대해서 가감 없이 밝힌 후, '조문 논란'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과하는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나경원 의원은 "소주인 참OO이 손 의원 네이밍이라는 것을 오늘 알았다. 이제 폭탄주 뭐로 말지?"라며 손혜원 의원을 견제하는가 하면 "전 공주과가 아니라 무수리과다"라는 반전 발언과 함께 남모르는 자신의 정치 인생사를 솔직 고백했다.
나경원 의원은 새누리당 시절 "판 짜놓은 대로 안 한다고 화내더라"며 지역구 공천에 관한 비하인드부터 향후 서울 시장 도전에 대한 소신까지 가감 없는 발언으로 한층 뜨거운 인터뷰 현장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냄비받침'에서 처음으로 시도 된 여야 대표 정치인의 동시 인터뷰에서는 손혜원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물러섬 없는 맞대결을 펼쳐 좀처럼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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