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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위는 더 좋아지고 있다. 초반 실점에도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이날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밴헤켄의 포크볼은 타자들의 눈앞에서 큰 낙차로 떨어졌다. 밴헤켄이 포크볼을 완벽하게 던지는 날은 어떤 팀의 타자들도 공략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패스트볼, 체인지업의 제구까지 완벽하게 되니 더욱 치기 어려웠다. 타자들이 헷갈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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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는 나주환과 최 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체인지업도 우타자의 바깥쪽으로 절묘하게 꽂혔다. 김동엽을 3루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막았다. 결정구가 모두 직구였는데, 몸쪽과 바깥쪽을 고르게 활용했다. 포크볼이 있으니, 하이 패스트볼도 큰 효과를 봤다. 6회도 삼자범퇴 처리. 7회초 2사 후에는 김동엽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로맥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패스트볼이 위력을 발휘했다. 또한, 이 삼진은 이날 12번째였다. 지난 2016년 9월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기록했던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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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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