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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사는 수원의 브라질 출신 해결사 조나탄이었다. 조나탄은 K리그 최초로 4경기 연속 멀티골로 폭풍 질주를 이어왔다. 공교롭게도 종전 3경기 연속 멀티골은 김도훈 울산 감독이 현역 시절 세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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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이 무섭다고 라인을 내려세우는 일은 결코 없다"던 김도훈 감독의 경기 전 다짐대로 두 팀은 거세게 부딪혔다.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에 너무 치열하게 충돌했기 때문일까. 선제골은 다소 허망하게 나왔다. 주인공은 관심 대상 조나탄이 아닌 이종성이었다.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이종성이 울산 한승규의 다리 맞고 나온 것을 냅다 내질렀는데 울산 골키퍼 김용대 앞에서 바운드된 뒤 옆구리를 스치면서 힘없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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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나면 빅매치가 아니다. 후반 불과 1분 만에 울산에 날벼락이 떨어지면서 울산 홈 관중을 흥분시켰다. 수원의 코너킥, 문전 자리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울산 수비수 김창수가 뒤에서 팔로 감은 이종성을 뿌리치기 위해 팔꿈치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즉시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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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종호 대신 발빠른 김인성을 투입한 울산은 후반 35분을 전후해 적극적인 역습을 통해 탄성이 쏟아지는 장면을 잇달아 만들어내기도 했다. 결과로는 두 팀 모두 딱히 소득 없는 경기였지만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기에는 부끄럽지 않은 명승부였다.
울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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