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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화장기 없는 얼굴, 대충 묶은 듯한 머리로 편안하면서도 털털한 이미지로의 변신을 감행했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 사이를 걸으면서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 속 주인공의 시점으로 주변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내레이션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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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구하라의 차분한 내레이션이 돋보였다. 가수 활동 당시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 대신 주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눈빛과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차분한 목소리는 '윤재'의 편안하고 소탈한 매력을 십분 살려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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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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