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고용률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의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1만6000명이다. 전년 동월대비 31만3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최근 6개월간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 24만3000명이었던 취업자 수는 2월 37만1000명, 3월 46만6000명, 4월 42만4000명, 5월 37만5000명으로 매달 37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수치상으로는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7월 기준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0.1%포인트가 증가했다. 지난 6월부터 두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했다. 체감실업률로 볼 수 있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6%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단시간 근로·불완전 취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잠재경제활동인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실업률보다 고용보조지표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통계청 측의 설명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0명이 늘었다. 취업을 위한 학원·기관 수강 등을 포함한 취업준비생은 72만8000명이었다. 1년 전보다 11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구직 단념자는 48만6000명으로 4만명 가량 증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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