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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A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 남편 호림(신성록)에게 입을 맞추고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하는 이지영B(이소연)에 분노했다. 게다가 이지영B는 "이혼할 거다"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당황한 호림은 이지영A에게 "절대 아니다"라며 "먹고 살겠다고 시작한 거다. 회사에서 잘릴까 봐 어쩔 수 없었다. 진짜다. 믿어달라"고 애원했다. 분노한 이지영A는 오열했고, 호림은 어찌할 줄 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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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A와 B, 호림의 관계를 눈앞에서 확인한 비서(조태관)는 백작에게 "호림을 보두안티아 공화국으로 데려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백작은 이유를 물었고, 비서는 "따님을 두고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백작은 "아무 상관 없다. 딸이 진짜가 아닌데 사위가 진짜일 리 없지 않냐"며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밝혔다. 그동안 백작은 자신의 적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걸 모른 체 하고 있었던 것. 이어 백작은 "자네 아버지 벗으로서 내 한마디 해주겠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은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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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B는 백작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자신이 사생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백작을 진짜 아빠로 믿었다는 것과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가짜 딸 행세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백작을 속인 것까지 모두 털어놨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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