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비상이 걸렸다. 공격수 김승대가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김승대에게 5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김승대는 퇴장에 따른 기존 2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데 이어 추가로 5경기, 총 7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승대는 지난 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경기에서 김영욱의 무릎을 발로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요청했고, 확인 결과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승대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했다. 상벌위는 반칙 행위와 이후 이어진 거친 항의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고 지적했다.
김승대가 32라운드까지 출전할 수 없음에 따라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포항 입장에서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김승대는 옌벤을 떠나 지난 7월 포항으로 복귀했다. 컨디션이 올라서는 순간이었기에 더욱 아쉽다. 특히 김승대는 VAR 관련 교육을 받지 못했다. 충분한 인지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받은 중징계인만큼 억울함이 클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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