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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바닥을 때린 삼성은 5월부터 살아나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타 밸런스가 맞아가면서 안정을 찾아갔다. 폭발적인 반등까지 이루진 못했으나, 정상 페이스를 유지했다. 모든 팀이 전력을 쏟아붓는 '승수 자판기'에서 '경계해야할 팀'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런데 7월 말 이후 다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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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다보니 마무리 장필준이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장필준은 12경기 중 3게임에서 나서 3세이브-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막강 마무리가 있는데도, 충분히 가동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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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발투수 투구 내용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지난 8~9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정인욱과 김동호는 각각 4이닝 5실점, 3⅔이닝 4실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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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페넌트레이스 후반 삼성의 현실적인 목표는 8위다. 그런데 최근 한화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향후 합류가 예정된 '새 전력'이 없다는 게 아쉽다. 어렵게 기회를 잡은 대체 선발투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2년 연속 9위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야구명문'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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