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가 17일만에 1군 엔트리에 올랐다.
두산은 15일 부산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호를 1군 등록하고 국해성을 말소했다. 김재호는 지난달 30일 허리 통증을 이유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재호는 일단 백업 멤버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는 되는데 타격이 아직 안된다. 대타로 1~2번씩 나가면서 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호가 빠져 있는 동안 두산 유격수는 류지혁이 맡았다. 류지혁은 김재호 말소 이후 지난 13일까지 14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56타수 18안타), 2홈런, 10타점을 올리며 확실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당분간 주전 유격수는 류지혁이 맡는다는 이야기다.
김 감독은 "유격수 자리는 김재호 허경민 류지혁이 다 좋은 상태라면 서로 번갈아가면서 맡으면 되니까 훨씬 경기를 끌어가기가 수월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경민이나 재호가 타격이 안되는 상태다. 지혁이가 계속 선발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타율 3할1푼을 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재호는 올시즌 78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4홈런, 35타점, 29득점을 기록중이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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