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왕만 2차례 오르며 통산 150승을 올린 우완 베테랑 투수 제러드 위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위버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위버는 올시즌 샌디에이고로 와서 9경기에 등판해 5패에 평균자책점 7.44의 부진을 보였고, 5월 20일 애리조나전서 ⅔이닝을 던지면서 7실점을 한 뒤 엉덩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재활 중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위버는 샌디에이고 구단을 통해 "야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마운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내 몸이 내가 원하는 만큼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지 않았다"라며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샌디에이고 구단에 감사하고, 반겨주고 도와준 팀 동료들에게고 고마움을 보낸다. 내 인생의 다음장에 흥분되고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라고 은퇴를 밝혔다.
위버는 지난 2006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11년간 에인절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2년 20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올랐고, 2014년에도 18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던 위버는 1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2015년에 7승에 그쳤지만 지난해 12승으로 재기에 성공했었다.
통산 331경기에 모두 선발로만 등판해 2067⅓이닝을 던져 150승98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탈삼진도 1621개를 기록.
올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다시한번 부활을 꿈꿨지만 부진과 부상으로 결국 선수로서의 인생을 마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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