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지만 아쉽게도 불안한 피칭을 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서 11-5로 크게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안타 1사구로 2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팔꿈치 이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로젠탈이 돌아올 동안 마무리를 맡아줄 투수가 필요하게 됐다. 이전 마무리로 나섰던 오승환이 8월에 좋은 모습을 보여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상황.
이날 오승환은 6점차의 리드로 세이브 상황이 아니지만 마지막 투수로 나섰다. 첫 타자 조시 해리슨을 상대로 2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던진 140㎞ 슬라이더가 맞았다. 좌전안타. 이어 앤드류 맥커친에게도 2S의 유리한 상황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당했고, 중전안타가 됐다. 무사 1,2루.
조시 벨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한숨 돌렸지만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어 애덤 프레이저에겐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가 됐고, 조디 머서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점째를 내줬다. 이어지 2사 1,3루서는 호세 오수나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임시 마무리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부진을 보인 것이 아쉬웠다.
세인트루이스는 11대7로 승리해 3연패에서 벗어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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