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의 끝자락은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 율리안 드락슬러(24)가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과 리버풀이 PSG로부터 드락슬러 영입전에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PSG 내에서 드락슬러의 입지는 흔들리는 중이다. PSG의 빅 픽처 때문이다. 이미 2억2000만유로(약 3000억원)를 쏟아부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빼왔고 AS모나코에서 킬리안 음바페 영입도 준비 중이다. PSG가 마련해 놓은 이적료는 1억6000만파운드(약 2353억원)이다. 음바페가 PSG 유니폼을 입기 위해선 미드필드 한 자리를 비워야 한다.
지난 1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4000만파운드(약 588억원)에 PSG로 둥지를 옮긴 드락슬러는 3200만파운드(약 470억원)이면 PSG를 떠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적료가 1000억원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이 되는 새 시즌 트렌드에 비춰보면 드락슬러의 몸값은 엄청 싼 수준이다.
하지만 드락슬러는 가성비가 최고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드락슬러가 독일 샬케 유스 출신일 때부터 줄곧 지켜봐 왔다.
요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드락슬러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를 지휘했을 때부터 드락슬러를 지켜본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주머니를 연 PSG에 패했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 역시 마지막 영입선수로 드락슬러를 점찍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를 데려오는데 실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드락슬러 영입이 안된다면 AS모나코의 토마스 레마르를 원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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