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위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상승 흐름을 이었다. KIA는 이날 패배로 올시즌 처음으로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린드블럼의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7대3의 승리를 거뒀다.
8월에만 13승6패를 기록하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전체 4번째로 60승 고지에 올랐다.
롯데 린드블럼과 KIA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에서 린드블럼의 호투가 빛났다.
린드블럼은 6회까지 볼넷 2개만 내주는 노히트노런 행진을 하는 등 8회까지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린드블럼이 호투하는 사이 롯데 타자들은 양현종을 공략해 이길 수 있는 충분한 점수를 뽑았다. 4회초 선두 4번 이대호가 좌월 솔로포를 퍼올렸고, 이후 6번 강민호가 중월 솔로포까지 터뜨리며 2-0으로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5회초엔 1사 만루서 이대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6회초엔 번즈의 2루타로 또 1점을 올리며 양현종을 강판시켰다. 7회에도 강민호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9회초 2사 만루서 문규현의 2타점 적시타로 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7회말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화력은 예전만 못했고 린드블럼에게 철저히 막혔다. 린드블럼이 강판된 9회말 김주찬-버나디나-최형우의 연속 3안타에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따라붙고 1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가며 롯데를 압박했지만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믿었던 에이스 양현종을 내고도 패하며 지난주 3연패에 이어 4연패를 당했다. 올시즌 KIA가 3연패를 5번한 적이 있지만 4연패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4연패하는 동안 단 6점만 뽑은 빈공이 아쉬웠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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