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장영석이 쐐기 투런 홈런으로 활약했다.
장영석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6-5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송성문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임대한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1루 주자 김민성은 패스트볼을 틈 타 2루로 진루. 이어 장영석은 임대한의 7구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인 시즌 6호이자, 데뷔 첫 대타 홈런이었다.
넥센은 장영석의 투런포로 확실히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8회말 3점을 추가하면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장영석은 한 타석의 기회를 잘 살렸다.
장영석은 경기 후 "상대 투수(임대한)의 공이 좋았다. 포크볼을 치기 쉽지 않았지만, 힘을 빼고 컨택트 위주의 타격을 했다. 1점 차 상황이었는데,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홈런을 칠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사구 여파로 부진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마이클 보우덴의 빠른 공에 머리를 맞은 기억이 있기 때문. 장영석은 "머리 쪽으로 공이 오면,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계속 사구가 생각나긴 한다. 머리 근처만 와도 움찔하면서, 어깨가 빨리 열리는 것 같다. 그래서 어깨를 닫고, 컨택트 위주로 타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나도 팀도 잘 해서, 가을 야구를 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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