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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에 한 중견 건설사 A사의 경우 최근 안산의 일부 재건축 현장의 입찰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A사는 지난해부터 서울 서초구 반포와 방배동 등 4~5곳에서 입찰에 꾸준히 참여 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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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업계 전문가는 "A사의 직원들이 공공연하게 들러리 입찰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홍보를 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들을 하고 있다는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언론에서 입찰에 참여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보도가 이어지다보니 홍보 효과가 상당한 것도 사실이다"며 "하지만 들러리로 입찰을 서주고 다른 구역에서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부탁까지 하고 있다. 결국 피해는 조합원들이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 곳에서 당연히 사업제안서는 부실할 수밖에 없고 특히 부실시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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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시공자를 선정하고 있는 서초구 신반포의 재건축 현장 2곳 역시 중견 건설사들이 대형 건설사와 자웅을 겨룬다는 연일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당 2곳의 신반포 재건축사업 역시 업계 일각에서는 중견사들이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한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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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는 "최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곳은 서초신동아아파트,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 정도라고 할 수 있어 보인다. 또한 반포1,2,4주구와 신천미성타운아파트-크로바맨션, 문정136구역(이상 재건축) 정도가 대형 시공사들의 치열한 승부전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결국 조합원들의 권익은 조합원들이 알아서 챙겨야 하는 것이다. 금품수수에 현혹되고 짬짬이 들러리 입찰에 수긍을 하다 보니 결국 피해는 다수의 조합원들이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스스로 사업제안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판단해 시공자를 선정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견 건설사들의 잦은 부실시공 의혹과 맞물려 들러리 입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는 도시정비사업. 앞으로도 공정위 등 정부의 거센 수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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