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연패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무기력하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까지 모두 패했다. 1라운드는 '승격팀' 허더스필드에 0대3으로 무너졌다. 이어 리버풀(0대1 패), 스완지시티(0대2 패)에도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3경기에서 6실점하는 동안 1골도 올리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색깔'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금까지 빠르고 저돌적인 측면 돌파를 통한 역습 축구를 구사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프랑크 데부르 감독 부임 후 스타일이 애매해졌다. 수비는 수비대로 공격은 공격대로 약해졌다.
벌써 경질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대체자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데부르 감독이 28일(이하 한국시각) 스티브 패리쉬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을 만나 면담을 나눴다고 2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가 전했다.
이 매체는 '데부르 감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경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자로 샘 앨러다이스 전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과 로이 호지슨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독 교체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데부르 감독 밑에서 서서히 출전을 늘리는 모양새다. 하지만 전임 앨러다이스 감독 체제에선 중용받지 못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는 다음달 10일 EPL 4라운드 번리 원정길에 나선다. 데부르 감독의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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