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가 아쉬웠다.
넥센 히어로즈 하영민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2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 하영민은 6이닝 4안타(1홈런) 4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하영민은 1회초 제구가 안잡히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다음 타자 2명을 아웃처리했지만 최형우와 나지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2사 만루에서 안치홍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하영민은 선취점을 허용했다. 1회에만 공 30개를 던졌다.
2회부터는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가져갔다. 2회초 서동욱-김민식-이명기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하영민은 3회 1사 후 로저 버나디나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마쳤다.
넥센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 4회초 서동욱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5회 1사 2루 위기에서 버나디나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3점을 내줬지만 1회를 제외하고 나머지 이닝들은 안정감이 있었다.
5회까지 투구수 75개를 기록한 하영민은 결국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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